▲ 경기도교육청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개편한 ‘중대재해 업무 매뉴얼’을 관내 학교와 기관에 보급한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 업무 매뉴얼’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학교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대재해 업무 매뉴얼’은 지난 2023년 첫 발간 이후 두 번째 개정판으로, 각 기관의 단계별 역할과 법 조문 해설, 학교 현장 주요 작업의 안전관리 지침,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Q&A 등을 추가해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교 관리자와 종사자들이 복잡한 법령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매뉴얼은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개편 내용 안내 교육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 효과를 높이고, 학교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안전이 곧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