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 시흥시 TF 확대회의 개최

9월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거북섬 활력증진TF 확대회의’에 임병택 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가 거북섬을 미래 해양관광·레저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전략 논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9월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거북섬 활력증진TF 확대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김종배 도의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김선태 통합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을 토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관광 활성화 ▲상가박람회 추진 성과 등을 점검하고, 거북섬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선태 위원장은 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거북섬을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교육·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위원회는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 공동 대응을 요청하며,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섬으로, 해양레저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교육·상생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거북섬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모델을 본격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