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겨울축제 개막…시민 체감형 혁신도 성과

시흥도시공사가 지난 20일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정식 개장하며 시흥의 겨울을 활기차게 열었다. 개장 첫날 거북섬은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방문객으로 붐비며 은빛 얼음판 위에서 웃음과 추억이 넘치는 겨울 축제의 장이 됐다. 스케이트 초보자부터 아이와 함께한 가족까지 세대가 어우러졌고, 네 컷 사진 촬영과 캐리커처 체험 등 개장 기념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눈썰매장을 추가 개장해 스케이트·얼음썰매·눈썰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 공간을 완성한다. 아울러 스케이트장 입장권을 지참하면 인근 상권 30여 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스케이트장은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공사는 시민 참여형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제6회 혁신·ESG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통합예약 사이트 개선과 강좌 알림 제공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총 4건의 수상작에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공사는 제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거북섬 겨울 콘텐츠와 시민 아이디어가 결합해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안전한 운영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시흥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