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청년 일자리 확대 본격화 / 5년간 1만5000명…올해 3000명 고용

사진은 포스코그룹이 향후 5년간 1만 5,00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내놓은 이미지 그림이다.(사진제공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감한 고용 확대에 나선다.

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당초 2,600명에서 400명 늘린 3,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5년간 1만 5,000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어려운 경영환경 속 청년 고용 확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철강 산업 침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그룹은 청년 고용 확대를 선택했다. 올해만 400명의 추가 고용이 이루어지며, 이는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국가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다.

■ 그룹 공채 확대…공정한 경쟁의 장 마련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일부 계열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그룹 공채는 내년부터 참여 사업회사가 확대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가 열리며,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지속

포스코그룹은 채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운영 중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1400여 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첨단 기술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이 중 800여 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인턴십 확대,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청년에게 희망 제공”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공정한 채용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