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창업·예술·문화로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이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청년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의 동반자’라는 인식 아래, 창업·예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며 ‘청년 친화도시 시흥’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창업부터 도약까지, 시흥형 청년 창업 생태계
시흥시는 2016년부터 청년 창업가 육성에 힘써왔다. 창업 전에는 교육과 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 후에는 최대 7년까지 자금과 공간을 지원한다. 도약기에는 투자유치(IR) 실무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이 중심에는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이 있다. 3687㎡ 규모의 창업 허브로, 디지털 교육장·콘텐츠 제작실·창작공방·CNC센터 등을 갖춘 ‘청년 창업의 둥지’다. 지금까지 85개 기업이 입주했고, 52개가 현재도 운영 중이며, 이 중 35개는 시흥에 정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입주기업 홍보관과 지역 축제를 통한 판로 지원도 확대했다.

▲청년창업가를 위한 노션 교육 현장
■ 예술로 성장하는 청년, 시흥이 무대가 되다
시흥시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년통통 전시 지원사업’을 통해 오이도박물관·맑은물상상누리 등에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ABC행복학습타운 열린갤러리에서는 릴레이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인 김채성 작가의 ‘미술관에 간 고래’ 전시는 후원과 기부가 선순환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예술인 인재풀, 네트워킹 데이, 복지재단 연계 정보제공 등으로 청년 예술인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문화로 연결되는 청년의 일상
시흥시는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2024년 10개(63명)에 불과했던 청년동아리가 2025년에는 70개(395명)로 7배 늘었다.
미디어 동아리 ‘A4’는 연꽃테마파크 홍보영상을 제작했고, ‘마피아’는 소아병원 어린이에게 마술공연을 선보였다. 꽃꽂이·재봉·언어교류 동아리 등은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시흥시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그 성장이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 시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슬아 작가 ‘여정: 감정의 흐름’ 전시
자료제공 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