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석 의원, “다문화 의용소방대 확대 및 성인 대상 안전훈련 강화 필요”

사진설명: 경기도의회 장대석 의원이 시흥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정책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출처: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7일 시흥소방서에서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흥시의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 의용소방대 확대와 성인 대상 안전훈련 강화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시흥시는 외국인 주민이 약 7만2천 명에 달한다”며 “언어 장벽으로 인한 재난 대응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다문화 의용소방대가 통역뿐 아니라 예방·교육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아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화재·산업재해 등은 성인에게 더 빈번히 발생한다”며 “정왕119안전센터 및 안전체험관 설립 시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시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구급대원 폭행 사례에 대해 “시흥소방서가 선제적으로 호신용 스프레이를 지급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대원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도민의 생명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시흥의 다문화적 특성과 산업단지 구조를 고려한 안전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도민 누구나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