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거북섬서 해양안전·가족체험 프로그램

사진설명=시흥시가 오이도항에서 어선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 시연회를 진행하고, 거북섬에서는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오이도와 거북섬을 중심으로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진행했다.

시는 지난 7일 오이도항 일원에서 인천해양경찰서와 어촌계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 시연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어선 2척과 해양경찰 경비정 1척이 동원됐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 따라 어선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전면 의무화되고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올바른 착용법과 실제 성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이도 인근 해상에서 일반 복장과 작업복 착용 등 실제 조업 상황을 가정해 직접 입수했다. 이 과정에서 벨트형 구명조끼의 자동 팽창 여부와 부력 유지 성능을 확인하고 조업 중 상시 착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업인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구명조끼 착용 문화가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북섬에서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체험이 펼쳐졌다.

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드림가족 거북섬 해양레저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웨이브파크 미오풀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가족 캠핑과 바비큐 체험을 통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 숙박과 해안로 산책, 선셋 감상에 이어 둘째 날에는 거북섬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며 다양한 해양레저를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 해양생태·레저 체험 중심으로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캠핑과 호텔 숙박을 더한 1박 2일 체류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조현자 시흥시 성평등가족국장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오이도와 거북섬 등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안전한 해양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