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열린 ‘2025 시흥시청소년미디어축제’에서 청소년 영상제 상영과 시상,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소년 창작자들의 열정이 빛났다. (사진=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 청소년들의 창의적 미디어 역량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시흥시청소년미디어축제’가 지난 12월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 창작자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으로, ▲제4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 상영회 ▲영상제 시상식 ▲청소년미디어동아리·학교 방송부 연합 총회 및 체험 프로그램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 핵심 프로그램인 ‘제4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는 전국대회로 확대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총 4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화감독과 영상미디어 교수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작품이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청소년 감독 토크쇼가 열려 작품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상 ‘고사미’를 비롯해 최우수상 ‘한울UP’, ‘아마추어’, 우수상 ‘공전동아리’, ‘애니원영상부’, ‘크레딧(CREDIT)’, 장려상 ‘JS필름’, ‘아카보이스’, ‘SRBC’, ‘온에어(ON AIR)’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부 행사에서는 관내 청소년 미디어동아리와 학교 방송부의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재단 미디어사업 유튜브 채널 ‘흥텐TV’ 운영 현황과 2026년 ‘흥텐 쇼케이스’ 계획을 소개하며 청소년 미디어 활동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목감·연성·매화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미디어 체험부스와 유명 유튜버 ‘수마일’과의 만남 프로그램이 운영돼, 콘텐츠 기획과 제작 흐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작품을 완성하고 무대에서 함께 축하받는 경험이 큰 자신감이 됐다”며 “미디어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소년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미래 미디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