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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24일 오이도항 선착장에서 ‘2026 시흥 풍어제’를 열고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오이도항에서 전통 풍어제를 열고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 어촌문화 계승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오이도항 선착장 일원에서 ‘2026 시흥 풍어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흥문화원장,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무사고 조업과 만선을 기원했다.
시흥 풍어제는 과거 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이어져 오던 풍어제 당고사가 1980년대 말 중단된 이후, 지역 전통문화와 어촌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풍어고사를 시작으로 전통공연과 띠배 띄우기 의식 등이 이어지며 전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띠배 띄우기는 짚풀로 만든 작은 배와 인형을 바다에 띄워 액운을 물리치고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선주와 내빈들이 함께 참여해 풍어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을 찾은 어업인과 주민들은 풍어와 안전 조업을 함께 기원하며 지역 어촌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풍어제는 어업인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문화이자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잇는 소중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