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진로교육, 한 해 성과 공유하며 미래 설계

시흥시와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가 1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5년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지역 연계 진로교육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5년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진로·진학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내 진로 담당 교원과 전문직업인, 진로체험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지역사회·센터가 함께 만들어 온 시흥형 진로교육의 변화와 성과를 점검했다.

행사에서는 시흥시 진로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한 전문직업인 등 총 6명에게 시흥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학교와 지역을 잇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대상 직업 멘토링, 현장 중심 진로체험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센터의 연간 운영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학교·지역 연계 우수사례 발표, 시흥형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과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시흥형 진로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는 사람·공간·마을·학교를 연결하는 ‘진로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성장주기별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로 상담,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환경·미래산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25회에 걸쳐 8만 8,935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8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현장에서 함께 뛰어온 교육 주체들이 시흥형 진로교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자기 삶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