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염 대응 강화…쉼터·냉방버스 확대

사진설명=시흥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쉼터와 냉방버스,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무더위쉼터와 냉방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최고기온이 38℃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자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폭염 중대경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기존 10개 부서·20개 동으로 운영하던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20개 부서·20개 동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들이 야외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도 늘렸다.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거북섬 경관브릿지, 은계호수공원, 삼미시장 등 5곳에 임시 무더위 그늘쉼터를 설치했다.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관내 체육시설 6곳을 추가로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삼미시장과 정왕시장에는 냉방버스 2대를 배치해 시민 누구나 더위를 식히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내부에는 생수도 비치했다.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한 살수차는 기존 9대에서 14대로 늘려 시 전역에서 살수 작업을 강화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에는 생수를 비치해 논밭 근로자와 이동노동자, 야외활동 시민들의 수분 보충을 지원한다.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논밭 근로자와 이동노동자 등을 위한 예방물품도 추가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최각용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