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예산 편성 시민 손으로 결정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6년도 예산 편성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일반제안사업 온라인투표를 8월 26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환류까지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흥시는 2013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하며 공공서비스 수요를 시민 의견에 맞춰 반영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제도를 개편해 ▲시 담당부서가 직접 추진하는 일반제안사업 ▲주민자치회가 동 단위 자치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 자치계획형사업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이번 온라인투표 대상은 지난 1~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94건의 제안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분류와 사업·예산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종 ‘추진 가능’ 판정을 받은 5개 사업이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투표(25%) ▲사업·예산부서의 사업성 평가(25%) ▲주민평가단 현장심사(50%) 결과를 합산해 9월 말 확정된다.
온라인투표는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juminys.siheung.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