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소통간담회 열어


학교·마을·행정이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 청사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학교와 마을, 행정이 함께 만드는 교육 협력 모델인 ‘시흥형 마을교육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아람관에서 ‘2025년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역별 학교 대표, 마을 대표, 주민자치회장 등 마을교육특구 관계자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학교와 마을, 행정이 협력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실현하는 시흥시의 대표 미래교육 모델이다. 현재 ▲배곧 ▲정왕 ▲장곡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배곧권역은 ‘배곧상상마을’을 주제로 자율주행과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정왕권역은 ‘산소심는 마을’을 중심으로 탄소가계부 작성, 마을정원 조성 등 생태 중심 교육을 실천 중이다. 장곡권역은 ‘시원한 마을’을 주제로 실버 환경활동가 양성,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환경 실천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권역별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특구 재구조화 계획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시흥 전역으로 마을교육특구를 확산시켜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마을교육특구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시흥 전역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