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대학생 봉사자가 청라 생태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보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월 13일 청라 생태공원에서 성결대학교와 함께 ‘성결대와 바람개비가 함께하는 생태환경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력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0년 시흥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성결대 지역사회협력단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운영 중이며,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날 성결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숲길을 걸으며 식물과 곤충을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감각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웠다.
또한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 실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서로를 이해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 가능한 포용사회를 위해 민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