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돌봄 확대·복지 안전망·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 강화

시흥시 각 지역에서 돌봄 체계 강화와 복지 안전망 확충, 추석맞이 나눔, 생명존중 캠페인이 이어지며 따뜻한 공동체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대야동과 과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시흥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생활·동행·식사·주거지원 등 단기 서비스와 건강·사례관리 등 중장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돌봄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방문 의료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통합 지원 체계를 2026년까지 추진한다.

매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안부 확인, 생신 지원, 복주머니 나눔, 건강데이 운영 등 특화사업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나눔도 이어졌다. 오성테크는 정왕3동에 쌀 300kg을, 가나환경㈜은 정왕4동에 라면 50상자를 기탁하며 취약계층 가정의 명절을 지원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온 두 기업은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또한 배곧2동에서는 주민총회와 연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자살예방 캠페인이 열렸다. 협의체 위원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위기 이웃 제보, 복지연계 상담, 자살예방 홍보를 진행했고, 주민들은 투표와 체험에 활발히 참여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돌봄과 나눔, 주민 참여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시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