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 속 농업의 새 길 열다…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최우수상

사진설명: 시흥시가 ‘2025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시농정의 선도 도시로 인정받았다. (사진출처: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다시 한 번 도시농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는 11월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에 따라 도농복합형과 도시형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흥시는 도시형 15개 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시는 농정 주요 성과와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시흥만의 혁신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은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재조리해 청장년층·어르신 등 지역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체계 개선 등 지속가능한 농정정책을 추진하며 ‘도시 속 농업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로, 시흥 농업이 도내에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시흥만의 농정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