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주요거점 환경오염 저감 방재장비 비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8천만 원을 확보,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사진제공 시흥시청”
화학물질안전원·환경책임보험사업단 공모 선정…8천만 원 확보해 초기 대응력 강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화학물질안전원과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공동 추진한 ‘주요거점 환경오염 저감 방재장비 비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 10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해 수질·대기·토양 등으로의 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지자체 중 시흥시를 비롯해 천안시, 광주 광산구, 울산광역시, 인천 남동구 등 5곳만이 선정됐으며, 시흥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개발지구가 혼재하고 서해와 인접해 있어 사고 발생 시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선정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약 8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고 우려 지역에 방재장비함 2개소를 설치·운영해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시민 안전과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해온 시흥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