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1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흥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결핵관리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의 치료와 관리의 질을 높이고, 치료 성공률 향상과 결핵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결핵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올해 3만 9천여 건의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실시했으며, 결핵환자 발생 시 가족접촉자조사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돌봄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과 노인, 외국인 등 결핵 고위험군을 위한 이동검진을 확대해 조기 발견·치료·사후관리의 원스톱 체계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주요 감염병”이라며 “이동검진과 가족접촉자조사,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을 꾸준히 추진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