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이웃 가평군 수해 현장 달려가 복구 지원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청평면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8월 12일, 오인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은 침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역할을 나눠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흙탕물에 잠긴 밭에서 퇴적물을 치우고, 부서진 생활용품을 정리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 다른 인원들은 물에 떠내려온 농기구를 정리하고, 집 주변 잔해물을 치우며 농가의 영농 재개를 지원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흥시의회 봉사단은 무너진 하우스와 흩어진 집기류를 정리하는 등 시종일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사했다.

오인열 의장은 “재난 앞에서는 지역 간 경계가 없습니다. 서로 돕고 연대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재난 취약 지역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재해·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 지역 간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