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지난 14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재시흥 교민회와 함께 2025년 사업보고회를 열고 외국인 주민들이 성과를 공유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4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사업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시흥 교민회 회원과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등 외국인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씨의 사회로 진행돼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센터는 한국어 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센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민회 우수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한 해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각국 교민회의 축하공연과 평생교육 합창 공연이 펼쳐져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팀 단합 프로그램과 국가별 테이블 교류 활동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회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외국인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다문화 공존과 소통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