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2025 시흥 관광 소통의 날’ 성료

(사진설명: 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2025 시흥 관광 소통의 날’ 행사 현장. /사진=시흥도시공사 제공)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시흥 관광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한 해 동안의 관광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시흥 관광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자문단, 관광 아카데미 수료생, AI 공모전 수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시흥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행사는 ▲지속가능 관광 아카데미 수료식 ▲시흥 해양레저관광 AI 이미지·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상영회 ▲관광자문단 자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 아카데미에서는 한 달간 4회에 걸친 교육을 이수한 22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공사는 이들이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공모전에서는 이미지·영상 부문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20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으며, 총 1,29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AI 창작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서병로 건국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전략’을 제시하며 시흥이 해양레저를 넘어 의료·웰니스 관광과 융합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식 변리사는 ‘항공우주 기반 관광 전략’을 통해 시흥의 잠재 자원을 혁신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관광자문단 6명이 참여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2026년 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유병욱 사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시흥 관광의 미래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시흥이 지속가능 해양레저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