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거북섬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 육성

사진설명=시흥도시공사가 지난 6일 거북섬 일대에서 ‘2026년 시흥 관광자문단 1차 회의’를 열고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 제공)

시흥도시공사가 거북섬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 전략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6일 거북섬 일대에서 관광자문위원과 시흥시 관계부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흥 관광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도시의 역할과 과제’와 ‘거북섬 상시 체험형 관광콘텐츠 운영 방안’을 주요 의제로 전문가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거북섬과 오이도 등 시흥의 주요 관광자원을 개별 관광지가 아닌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단순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체험, 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거북섬을 ‘해양레저 통합 체험권역’으로 브랜드화하고 해양레저와 야간관광, 미식, 쇼핑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계절과 날씨에 따른 관광객 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내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월별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관광과 해양레저 활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흥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병욱 사장은 “전문가 의견을 거북섬 관광콘텐츠 운영과 해양레저 활성화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흥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