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흥시장·도의원 전석 석권…시의회는 11대 5 구도

사진설명 : 지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시흥시전용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시장·도의원 싹쓸이하며 민선 9기 주도권 확보

국민의힘, 시의회 5석 확보로 견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시흥시 정치 지형은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속에 국민의힘이 시의회 견제 세력을 유지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은 시흥시장과 경기도의원 선거를 모두 가져간 데 이어 시의회에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5석을 확보하며 주요 정책과 현안을 둘러싼 견제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임병택 시장 3선 성공…민선 9기 출범

시흥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018년 첫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했던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시장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민선 7기와 8기에 이어 민선 9기 시정까지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의원 선거 민주당 전석 확보

도의원 당선자 좌측부터 안광률, 최동식, 김영훈, 김종배, 이성원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5개 선거구 전석을 차지했다.

시흥1선거구 안광률 후보와 시흥3선거구 김영훈 후보는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시흥2선거구 최동식 후보, 시흥4선거구 김종배 후보, 시흥5선거구 이성원 후보도 각각 승리했다.

특히 안광률 후보와 김종배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3선 도의원 반열에 오르며 지역 정치권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시의회 민주당 11석·국민의힘 6석

시흥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지역구 11석, 국민의힘이 지역구 5석을 확보했다.

시의원 가선거구 당선자 민주당 김선옥, 이상훈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선옥·이상훈 후보가 당선됐고,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양범진·송미희 후보와 국민의힘 송지혜 후보가 의석을 확보했다.

시의원 나선거구 당선자 양범진, 송미희, 국민의힘 최지혜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수연 후보와 김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김진영 후보와 안돈의 후보에게 30표 차로 뒤졌으나 재검 후에 극적으로 김진영 후보가 44표차로 극적으로 당선됐다.

시의원 다선거구 당선자 민주당 김진영, 김수연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옥비·장인호 후보와 국민의힘 안기호·윤석경 후보가 당선돼 여야가 각각 2석씩 나눠 가졌다.

시의원 다선거구 당선자 민주당 김진영, 김수연

마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서명범·정은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만식 후보가 당선됐다.

시의원 마선거구 당선자 민주당 서명범, 정은수, 국민의힘 김만식

비례대표는 민주당 이재경 후보와 국민의힘 정미라 후보가 각각 1석씩 확보했다.

시의원 비례대표 민주당 이재경, 국민의힘 정미라
 

이에 따라 제10대 시흥시의회는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5석으로 구성된다.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향후 과제는 협치와 견제

이번 선거 결과 민주당은 시장직과 도의원 전석, 시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민선 9기 주요 정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의회 5석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에 나설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향후 시흥시가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함께 의회 내 협치와 소통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성패를 가를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