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 / 대야복지관)
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은 지난 9월 18일 ‘2025 어르신 즐김터 사업’의 하나로 어르신 30명과 함께 부천 메가박스 스타필드시티점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 내 동아리 모임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화관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 관람은 여가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영화관에 오니 오랜만에 설레고 즐겁다”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한 어르신은 “태어나 처음 영화관에 와봤다. 젊었을 때는 농사일에 바빠 연애할 때도 영화관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오늘 오게 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고일웅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질 높은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세대와 지역이 함께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