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에서 키운 1,381명의 바이오 인재…미래 산업 체력 높였다

(사진설명: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 및 토론회 현장 / 출처=경기도)

경기도가 바이오 산업의 ‘사람’을 키우는 데 속도를 내며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고 있다. 경기도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자리한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올해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연세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약바이오 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회의장에서 올해 인력양성 성과는 물론 산업계가 실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경기도가 반도체에 이어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시흥시와 함께 조성한 인재 양성 거점이다. 지난해 1,477㎡ 규모의 교육·실습 시설과 325대의 실습 장비를 갖춘 뒤 1,049명을 배출했고, 올해 7월 공식 개소 이후 현재까지 1,381명을 교육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바이오 인력 산실로 자리 잡았다.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요부터 항체공정, 바이오 창업 역량, 규제과학, AI 기반 제약바이오 산업까지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이론-실습 연계 프로그램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구직자·재직자에게는 새로운 진입 기회를 열어주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사업 실적과 함께 바이오헬스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인력양성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전문가 토론회가 이어지며 2026년 인력양성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센터장과 대학 관계자, 경과원,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산업의 흐름과 교육의 변화를 짚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교육·훈련·고용을 잇는 바이오 인력 생태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인력양성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