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출신 삼성반도체 최초 여성임원 신화
“내 꿈 이뤄준 경기도, 이제 내가 경기도 꿈 이뤄줄 차례”
“돈 버는 경기도”, 최첨단 경제도지사 제1호 공약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 시대”
세계 최대 초광역 AI·반도체 산업벨트 ‘K(G)-Belt’ 구축, 경기도내 ‘실리콘 하이웨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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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삼성 최초의 여성임원 신화를 이뤄내고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한 양항자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6.3지방선거 스타트라인에 섰다.
비교적 당내 입지가 약하다(?)는 약점에도 치열한 당내 경선과정을 거쳐 마침내 도지사 후보로 당선된 양 후보는 이제 6선 출신의 상대당 추미애 후보와 힘겨운 경쟁을 앞두고 있다.
혹자는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정작 양 후보는 “해볼만 하다”며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맨다.
늦은 출발인 만큼 더 촘촘한 일정을 소화중인 양향자 후보를 경기도내 31개 시군별 대표 지역주간신문 34개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이 만났다.
양 후보는 5월14일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고졸 소녀의 꿈을 이뤄준 곳”이라며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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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먼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되셨는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하신 동기는 무엇인지요?
–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 수도입니다. 미국의 실리콘벨리, 중국의 선전과 함께 3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야 할 지금, 싸움꾼이나 법률 기술자보다는 경제인이자 첨단산업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경기도는 고졸 소녀 양향자의 꿈을 이뤄준 곳입니다. 이제 제가 경기도의 꿈을, 청년들의 꿈을 이뤄주려 합니다.
Q2. 후보자님은 고졸사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보조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의 상무가 되시고,(고졸출신 여성임원 신화) 정치권에 입문해 반도체 주권을 외쳐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6선 추미애 후보를 이길 후보자님만의 강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추미애 후보가 부모 도움으로 공부해서 스물 네 살에 사시 합격해 소년 출세 하고, 20대에 판사로 ‘영감’ 소리 들을 때, 스무 살 양향자는 고졸로 삼성 반도체에 들어와 연구원 보조 ‘미쓰양’으로, 선배들 커피를 타고 책상을 닦고, 돈을 벌어 엄마와 동생들에게 보내는 소녀 가장이었습니다.
40대 추미애 후보가 재선 국회의원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고, 3선 국회의원으로 회의장 문 걸어 잠그고 노동법 날치기 통과시킬 때, 양향자는 일본을 넘고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 반도체를 만드는 수석 엔지니어였고, 마침내 삼성 최초의 여상 출신 연구임원이 되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평생 상석에 앉아 방망이 두드리고 살 때, 양향자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쳐 성과로 증명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민이 누구의 삶에 공감하겠습니까?
인지도가 경기도지사의 자질이 아닙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경기도지사 잘하겠습니까?
Q3. 후보자님은 정치권 입문 후 정당과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 먹거리인 k-반도체 벨트 구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공약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제 선거 슬로건이 “돈 버는 경기도”이고, 제1호 공약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 시대”입니다.
현재 1인당 GRDP 4,500만원, 도 전체가 650조인데, 현재 GRDP를 약 두 배 이상 높여야 1인당 1억이 가능합니다. 그러려면 750조의 추가 창출 플랜이 필요합니다.
우선 여기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4년 내 제가 목표한 750조 중 350조를 창출하게 합니다.
참고로 현재 두 회사가 내는 GRDP가 150조쯤 됩니다.
글로벌 시가총액도 지난해 삼성이 이미 1000조를 넘어섰고, 하이닉스도 800조에 육박합니다.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제조업 전체의 GRDP를 500조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머지 250조는 IT나 서비스에서 나올 것입니다.
경제는 기업 하나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로 움직입니다. 반도체 하나가 들어오면 설계, 장비 소재, 물류, 데이터, 인력까지 수천 개 기업이 함께 성장합니다.
대만도 TSMC라는 기업 하나가 아니라, 그 주변 산업 전체가 커지면서 지금의 경제 규모가 된 것입니다.
제 공약은 기업 하나의 실적을 키우겠다는 게 아니라 대만식 AI·반도체 기반 고부가 생산성 성장 구조를 경기도에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2025년 대만의 GDP성장률은 9%에 육박합니다. 우리는 2%대입니다.
Q4. 후보님이 보실 때 현재 경기도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후보 경선과정을 통해 경기 남북부를 다녀보니, 남부 주민들은 교통, 북부 주민들은 의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셨습니다.
교통 문제는 수원, 용인, 화성 등 직장 때문에 남부에 살았던 제가 누구보다 그 심각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도 큰 문제이고 또 철도나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연계교통망도 매우 불편합니다.
도지사가 된다면 구석구석 촘촘한 교통망을 설치하겠습니다. 북부 주민들을 위한 의료접근성도 서둘러 개선할 것입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하는 핵심 과제는 세계 최대의 초광역 AI·반도체 산업벨트‘K(G)-Belt’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전력공급망과 용수를 패스트트랙으로 확보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없이 완성하겠습니다. 단순한 생산단지 조성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AI 인재 생태계’를 경기도에 구축하겠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공장’보다 ‘사람’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은 누가 더 좋은 인재를 확보하느냐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모두 대학·연구소·기업을 연결한 인재 확보 경쟁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재 허브’로 만들어야 합니다.
Q5. 경기도는 26년 3월말 기준 인구수가 1천3백74만여명으로 1천4백만명에 육박하는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로서 수많은 경기도민들이 매일 지옥철과 만원버스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인데요, 이를 타개할 특별한 대책이 있으신지요?
– 핵심적으로는, GTX-A노선의 완전 개통과 B·C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고, 신도시 등 주요 교통 축에는 간선급행버스(BRT)를 확충해 광역 이동의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GTX는 단순한 지방 철도사업이 아닌,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서울 집중 구조 속에서 발생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한 국가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입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며 생긴 교통 수요인 만큼, GTX 역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국가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항상 ‘선공급, 후교통’ 방식으로 신도시 정책이 이뤄진 탓에 출퇴근 고통과 교통혼잡을 경기도민이 고스란히 떠안아 왔습니다.
3기 신도시와 GTX 사업에서 그런 모습이 또 재탕되어서는 안됩니다. GTX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기능 유지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라는 인식을 정부가 가져야 합니다.
또한 저의 교통 공약 중 하나가 실리콘 하이웨이,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입니다. 대만의 S-반도체 회랑(S-Shape Corridor)이라는 교통 체계하고 비슷한데, 서울을 거치지 않고 경기 곳곳의 산업 단지를 잇는 전용 고속도로를 짓는 것입니다.
대만의 경우 북부의 신주에서 시작해 중부 타이중을 거쳐 남부 가오슝과 타이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반도체 벨트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산업 전용 교통 체제와 도로를 만들어서 수도 타이베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Q6. 반도체, 교통 외 핵심 공약은 무엇인지요?
– 주거 정책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주택보급률은 99.4%(2024년 기준)으로 전국 102.9% 보다 낮고(서울 93.9%, 인천 99.0%, 대전 98.5%), 인구 1천명당 주택수는 399.3호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습니다.
경기도로 유입되는 인구를 감안한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3기 신도시 등으로 공급 총량 계획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짓느냐’ 보다 ‘어디에, 어떤 집을 짓느냐’입니다.
중산층과 청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집, 1인 가구 증가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 공급, 그리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주택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전월세 시장 안정과 1기 신도시와 노후화된 주택의 재건축·재정비를 위한 지원책도 필요합니다.
저는 경기도 주거정책 개선을 위해 3가지를 우선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수요 맞춤형 주거 공급. GTX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 개발을 추진해 청년과 중산층이 원하는 주거를 공급하겠습니다.
둘째,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높이기를 통해 저렴하기만 한 주택이 아니라 오래 살고 싶은 좋은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습니다.
셋째, ‘경기도는 주거, 서울은 일자리’라는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주거·산업·교통·문화정책을 연계해서 일·주거·여가가 함께 하는 ‘직·주·락’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판교와 광교의 성공 모델을 확장해 교통, 자족 기능, 여가와 문화까지 결합된 ‘올인원 시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Q7. 후보님은 언론과 접촉이 많았던 만큼 언론에 대한 이해도 높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환경은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외에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보소외계층 등의 신문구독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습니다만 경기도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독자들이 신문을 지정해 구독료를 기부하는 [미디어바우처제도]나 [경기도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계획은 없으신지요?
– 검토하겠습니다.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관 주도의 시혜적 지원에서 탈피해, 도민이 직접 좋은 기사를 선택하는 ‘경기도형 미디어 바우처’는 고민하겠습니다.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도 매듭지어 정보 소외계층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미디어가 지자체를 당당히 감시하는 공공 인프라로 기능하게 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지역 언론은 단순한 취재처가 아닌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권력의 눈치가 아닌 독자의 선택으로 자생하는 건강한 언론 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Q8.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1천3백74만 경기도민과 지역신문 독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양향자가 이긴다면?’… 정청래 민주당, 추미애 민주당을 당장 멈춰 세울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경기도를 지고도 지방 선거 이겼다고 하겠습니까? 진정한 정권 견제가 시작됩니다.
또한 경기도가 이긴다면, 이제 경기도는 명실상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정쟁에서 자유로운 경제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함께 승리합시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