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사 편찬 본격화… “70년 의정사에 도민 삶 담는다”

사진설명 : 경기도의회가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시대사와 대중서 편찬 방향 등을 논의했다. /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의회사 편찬 사업의 본격적인 고도화 작업에 착수하며 70년 의정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의회 예담채에서 ‘2026년 경기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대사 초고 검수와 대중서 기획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철하 편찬위원장과 이지훈 부위원장 등 편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편찬 사업은 경기도의회 초대 의회부터 제10대 의회까지의 역사를 정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회의에서는 ▲시대사 7권 1차 검수 결과 보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서(테마사) 기획 의결 ▲전직 의원 구술채록 사업 현황 점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편찬위원회는 사료 검증을 거친 초고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향후 경기연구원 전문 감수 등 추가 검토 절차를 통해 역사서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편찬 작업에서는 기존 행정 중심의 ‘백서형 실적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의정백서와 회의록, 조례안 등 내부 기록뿐 아니라 언론보도와 연구자료 등 외부 사료를 함께 비교·검증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회 역사를 단순 기록이 아닌 당시 사회 변화와 도민 삶을 함께 담아내는 입체적 역사서로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하 편찬위원장은 “이번 의회사 편찬은 갈등과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이라며 “경기연구원 전문 감수와 여야 정당 검토 등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