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경기도교육청이 고유가·물가 대응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조9,66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학교 현장 부담 완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4조8,92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22조9,259억 원보다 1조9,668억 원(8.6%) 증가한 규모로, 본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했던 필수 사업들을 대거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의 중점 방향을 ▲고유가·물가 대응 학교 현장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기타 교육 현안 대응 등으로 설정했다.
우선 학교 현장 지원 분야에는 총 4,491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운영비 1,180억 원과 학교시설관리지원금 63억 원, 통학지원 38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컴퓨터 지원과 위기학생·다문화·이주배경학생 지원 등에 419억 원을 반영했으며,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에도 532억 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분야에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포함해 921억 원이 편성됐고, 미래교육 운영 예산으로는 1,173억 원이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냉난방비와 유류비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총 1조3,186억 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신·증설 5,169억 원과 교육여건 개선 2,522억 원 등 시설사업에 8,712억 원이 편성됐다. 또 학교 CCTV 설치와 안전 취약시설 개선 등 학교 안전 분야에 1,003억 원을 반영했다.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학교급식비 지원 2,246억 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508억 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707억 원 등 총 3,4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증설과 시설 개선 사업이 지역 건설경기와 연계된 투자 효과가 큰 만큼 학생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현안 사업 256억 원과 교육공무직 인건비 상승분 580억 원 등 기타 교육 현안 대응을 위해 1,991억 원도 추가 편성했다.
반면 선심성 사업이나 시급성이 낮은 홍보·연수성 경비는 제외해 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