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 인력 수요 대응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 이하 경기과기대)는 11일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시흥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요양보호사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외국인 전문인력을 양성해 안정적으로 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원 회장, 서일홍 기획실장, 한소현 부장을 비롯해 시흥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신미경 회장, 김종금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경기과기대는 정수환 국제교류원장, 김유진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태훈 국제학생지원센터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보건복지부와 법무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정책에 발맞춰 경기과기대 사회복지학과에 외국인 요양보호사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및 견학 지원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취업 지원 강화 △교수 및 학생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 협력 모델 구축 등이다.
허남용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신설 예정인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운영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협회 소속 우수 요양기관으로의 실습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요양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외국인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증가하는 요양보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