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경기 서부 해양관광의 심장으로”

사진제공 경기도의회
김종배 의원, 시화MTV·거북섬 복합해양레저도시 육성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4)은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화MTV와 거북섬을 경기도 서부권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거북섬은 2017년 경기도,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약을 맺고 개발을 시작한 곳으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상가의 약 84%가 공실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흥시는 축제와 행사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나, 근본적 회복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거북섬 내 소상공인·투자자 대상 특례보증사업 확대 ▲거북섬 관광특구 지정 추진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재도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흥~인천 구간 조기 착공 ▲시화MTV 근로자 교통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거북섬은 경기도 해양관광의 중심이자 미래성장의 거점”이라며 “시화호의 천혜 자원을 기반으로 경기 서부 해양관광벨트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