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지구 아파트 1평당 1,700만~1,800만 원대 심의

사진) 거모지구 토지이용계획도

6억 원대 분양가 현실화…“최종 분양가는 변동”

<속보> 시흥시 분양가심사위원회가 거모지구 주요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선을 1평당 1,700여만 원 초반에서 1,800만 원 초반으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85㎡(약 25.7평) 기준 확장비용을 포함한 실 분양가는 6억 원대 내ㆍ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B-1, B-2, S-2, B-6 블록 아파트의 상한선을 심의했다.

거모지구 해당 블록에는 H건설·G건설 공동 시공의 353세대, D산업개발 300세대와 382세대, 또 다른 H건설 시공의 480세대 등 총 1,5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시청 주택과 관계자는 “심의 내용은 아직 사업자들에게 공식 통보되지 않았다”며 “최종 분양가는 업체의 설계 조정, 옵션 구성, 원자재 가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모지구는 시흥 남부권 주거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GTX-C, 월곶판교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개설 효과가 기대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분양가 심의를 거친 뒤 사업자들이 확정 분양가를 제출하면,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또는 내년 초 분양 일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