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기계(주) 이철 대표이사,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사진) 사진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수상한 에이스기계 이철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안경덕 노동부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세계적 수준의 자동접착기를 개발한 포장자동화 설비분야의 전문기술인인 에이스기계(주) 이철 대표이사를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7월 27일 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고용노동부장관 증서를 수여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2021년 6월 말 기준 172명 선정)하고 있으며 직업계 학교 등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있다.

5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에이스기계(주) 이철 대표이사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접착기를 개발한 포장자동화 설비분야의 전문기술인이다.

‘미국에 팔 수 있는 기계를 만들자’를 모토로 기술개발에 몰두한 이 대표의 야심작은 ‘시그니처 에이스(SIGNATURE ACE)’ 자동접착기로, 뛰어난 가성비를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초고속 자동포장기계인 ‘오토팩카’, 점자인쇄기의 ‘점자판성형장치 이형지가 구비된 친환경용 날개박스’를 제조하는 장치 등 특허 28건을 획득한 이 대표이사는 “저의 기술을 청년들과 공유하여 기술습득의 길을 활짝 열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에이스기계㈜는 최근 신안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포장자동화 설비 인력을 양성할 ‘스마트패키징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자동포장 설비에 특화된 교육과 전기·전자·기계·포장·디자인·인쇄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교육을 기대하고 있다.

안경덕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은 기술과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능력중심사회의 선도자”라고 전하면서,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예비 숙련기술인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숙련기술의 멘토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에이스기계(주) 이철 대표이사 인터뷰

「이달의 기능 한국인」 171번째 선정자 에이스기계㈜ 이철 대표이사는 자동박스접착기 및 모든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에이스기계㈜를 창업, ‘SIGNATURE’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대기업을 뿌리치고 창업의 뜻 펼쳐

부산기계공고에서 특수기계를 전공한 이 대표이사는 기계공학의 심도 있는 프로세스 습득을 위해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현대자동차를 거쳐 아버지가 운영하던 인쇄소를 운영하며 창업의 꿈을 키워갔다.

■ 기능인으로서의 시작, 그리고 기술력

이 대표이사의 목표는 ‘나만의 기계를 만들자’였다.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을 전전하며 인쇄기계 관련 기술을 터득해 나갔고 수입판매회사에서는 세일즈(영업)도 했다. 오직 ‘내 회사’를 일구기 위한 소중한 경험들이었다.

1992년 지금의 에이스기계㈜를 창업한 이 대표이사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를 ‘미국에 판매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자’로 내세웠다. 그리고 2년 뒤 세계 최상위 수준의 수치제어식 자동접착기 개발에 성공했다. 초고속자동포장기계인 ‘오토 팩카’, 점자인쇄기의 ‘점자판성형장치 이형지가 구비된 친환경용 날개박스’를 제조하는 장치 등을 개발하여 특허 28건도 획득했다.

이 대표이사가 제시하는 주력 제품에는 지난해 출시한 수치제어식 자동접착기 ‘시그니처 에이스(SIGNATURE ACE)’가 있다.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 등의 해외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 제2의 이철이 아닌 또 다른 이철이 탄생하길

이 대표이사는 최근 신안산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패키징학과’를 신설하여 자동포장 설비에 특화된 정밀한 교육과정, 현장 전문가가 담당하는 전문화된 교육내용과 전기, 전자, 기계, 포장, 디자인, 인쇄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패키징 과(科)는 2022년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유능한 청년 숙련기술인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제가 축적해온 기술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기술 습득의 길을 활짝 열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