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13일 오후 6시에 집계한 투표율에 따르면 시흥시 갑,을 선거구 최종 투표율은 54.2%로 최종 마감됐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시흥시 투표율은 47.4% (시흥갑 52.63%, 시흥을 41.52%)였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선 6.8%(시흥갑59.6%, 시흥을48.3%) 상승한 54.2%로 최종 집계됐다.
함진규 후보, 재선 성공으로 지지기반 확대
19대 선거에서 박빙으로 최종 개표이후에야 알수 있었던 당선결과는 이번 선거에서는 초반부터 한번도 뒤지지 않고 끝까지 우세를 보이며 함진규 후보가 당선이 됐다.
개표가 진행되던 10시 15분쯤에는 백원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낙선문자를 보내며 사실상 당락은 결정이 되었다.
지난 선거에서 열세지역으로 분류되던 연성도, 능곡동, 장곡동에서도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표를 획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시흥갑 지역은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가 10% 이상의 표를 득표함으로서 함 후보에서 유리한 형세로 다가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시흥갑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는 97,447표가 투표된 가운데 총 44,846표 46.41%를 얻어 더민주의 백원우 후보는 41.04%의 득표율로 39,789표로 5,057표차이이다.
조정식 후보, 4선의원의 탄생으로 입지 더욱더 견고히
제20대 총선에서 시흥‘을’ 지역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거론됐으며 출구조사에서도 당선이 확정된 곳으로 분류됐다.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정필재 후보의 가세로 3당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이 되었으나, 결과는 조정식 후보의 압승으로 끝이났다..
시흥‘을’지역의 투표함이 개봉되자 초반부터 조정식 후보는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거의 모든 투표소에서 압승을 거두며 시흥을 개표는 초반에 당락은 결정이 났다.
20대 총선에서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후보는 72,588표가 투표된 가운데 총 33,780표를 얻어 새누리의 김순택 후보가 득표한 21.265표와 12,515표 차이이다. 국민의당 정필재 후보는 짧은 준비기간으로 준비한 선거에서 16,788표를 얻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