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흥시청소년재단이 능곡청소년문화의집에서 후기청소년 체험형 인턴십 성과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시흥시청소년재단 제공)
재단법인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2월 5일 능곡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2025년 후기청소년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후기청소년 체험형 인턴십은 청소년지도자를 꿈꾸는 19~24세 청소년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을 제공해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턴십은 4월 8명을 선발한 뒤 5월 전문교육을 시작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됐다.
인턴들은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8개 시설(시흥시청소년수련관, 은행·연성·매화·월곶·정왕 각 청소년문화의집, 군자청소년문화센터,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배치돼 1인당 평균 240시간의 실무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보조, 기획 및 행정 지원, 지역사회 기반 활동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실무 능력과 직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 청소년지도자들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전문성과 진로 역량을 강화했고, 각 기관의 프로젝트와 과제 수행에도 적극 참여해 책임감과 협업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성과발표회는 대표이사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인턴들이 직접 활동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강점과 보완점을 되짚는 피드백 시간이 마련돼 인턴들이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돼 8개월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인턴십을 수료한 김지은 씨는 “영상 촬영과 편집을 기반으로 청소년 사업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진로의 문이 열렸다”며 “전공을 살려 청소년을 기록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내년에도 후기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청소년지도자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