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말 나눔 확산… 연재단·원진산업·중고차협동조합 이웃돕기 동참

(사진설명: 연재단이 시흥시1%복지재단에 김장김치 62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 출처=시흥시1%복지재단)

시흥 지역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연재단을 비롯해 원진산업 봉사단, 시흥중고차협동조합과 ㈜팔팔판다중고차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연재단, 김장김치 620박스 전달… “따뜻한 한 끼가 큰 힘 되길”

연재단(이사장 이동우)은 지난 2일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성낙헌, 이하 1%재단)에 김장김치(7kg) 620박스를 기부하며 겨울나기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시흥시충청향우연합회와 시흥시희망팔도회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김치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전달됐다.

이동우 이사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밥상 한 끼가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진산업 봉사단, 저금통 모금 후원금 945,860원 기부

원진산업 봉사단(단장 이현진)은 후원금 945,860원을 1%재단에 기부했다.
원진산업 봉사단은 올해 자원봉사센터에 정식 등록한 뒤 매주 금요일 군자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부금은 봉사단이 직접 모은 저금통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미얀마 세대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현진 단장은 “작은 나눔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흥중고차협동조합·㈜팔팔판다중고차, 라면 200박스 기탁

시흥중고차협동조합과 ㈜팔팔판다중고차(대표 김동욱)는 지난 3일 라면(20입) 200박스를 1%재단에 전달했다.
조합은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온 단체로, 이번 나눔은 외국인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후원품은 자활시설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욱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힘”

1%재단 천숙향 국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과 물품은 지정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시흥시청 1층 민원여권과 앞에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