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 올해의 책 연계 ‘조향 힐링 프로그램’ 운영

스톤 디퓨저 제작으로 책의 메시지 체험

사진설명|시흥시중앙도서관이 ‘2025 시흥 올해의 책’과 연계해 운영하는 조향 힐링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시흥시중앙도서관)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시민들이 ‘2025 시흥 올해의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19일 조향 체험을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제 도서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 지구를 이어주는 스톤 디퓨저 체험’으로, 12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찬란한 멸종」에 담긴 지구 생명의 탄생과 멸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스톤 디퓨저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을 이어주는 스톤 디퓨저 체험’이 운영된다. 도서 「건전지 엄마」를 기반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 아동들이 직접 향을 조합해 자신만의 스톤 디퓨저를 만드는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월 3일부터 시흥시중앙도서관 누리집 ‘문화마당’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주제 도서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올해의 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책을 더 즐겁고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가족 간 정서 교류는 물론,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며 책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공동체적 소통의 가치를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며, 올해의 책 사업 종료 후 2026년 ‘시흥 올해의 책’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문의는 도서관정책팀(031-310-520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