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성곡JC를 성곡IC로 만들면 공단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만, 정부는 성곡JC를 고집하며 MTVIC와 IC입구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어 지역의 기업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공단 기업인단체 정부 건의 방침
<속보>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가칭 성곡JC를 성곡IC로 만들면 공단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체 기업인들에 따르면 평택∼시흥간 고속도를 이용, 물류이동을 할 경우 공단 입주기업들은 남안산IC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평택방향으로 U턴해야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평택방향으로 U턴하지 않는 차량들도 남안산IC에 올라타기 위해 일반도로를 이용해야하고 남안산IC에서 나오는 차량들도 일반도로를 이용, 공단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주변 일대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가칭 성곡JC를 차량 입,출입이 가능한 성곡IC로 만들어 교�v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수자원공사가 기획하고 있는 제2외곽고속도로 MTV구간의 경우에도 성곡JC와 연결되는 북서쪽 구간에 MTVIC를 만드는 것도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전체 물류흐름을 더디게 만들 수 있어 성곡JC를 성곡IC로 만드는 방안이 훨씬 좋은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아직 국토부가 타당성 용역조차 발주하지 않았지만, 수자원공사는 MTV사업을 진행하면서 MTVIC와 IC입구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위해 597억원의 사업비를 이미 확보해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공사는 MTV구간을 가로지로는 도로 폭 6차선에 연장 6.75㎞ 외곽간선도로 신설을 위한 예산 2천971억원 가운데 수자원공사 부담분 2천537억원을 확보해 두고 있다.
그러나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가칭 성곡JC를 성곡IC로 개선할 경우 MTVIC와 IC입구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위해 597억원을 대폭 절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흐름도 개설될 수 있다는 게 시흥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체 기업인들의 목소리다.
한편, 제종길 안산시장은 조만간 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잇따라 방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MTV구간 조기개설과 가칭 성곡JC를 성곡IC로 만드는 방안 등에 대해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정부 측 입장과 답변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