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 설명회
[사진설명]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양두석홀 행사장 모습이다. 참석자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사진설명] 사진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 설명회에서 공개된 캠퍼스 종합배치도와 기타 부대시설 조감도 등의 모습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서울대병원 입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또 관악캠퍼스 교육단위 이전 없이 새로운 교육단위 신설이 추진된다.
이 같은 사실은 4월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3층 양두석홀에서 실시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 설명회에서 확인됐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본부장인 최재필 교수(건축학과)는 이날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에 “병원 규모와 운영방식, 병상, 담당하게될 인구 등은 용역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시흥캠퍼스 설립의 전제조건이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참석한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병원 설립과 관련된 용역이 4월 말 나오면, 구체적인 병원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시흥시민이 염원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분명히 들어간다”고 대답했다.
교육단위 이전과 관련, 최 본부장은 “관악캠퍼스 교육단위 이전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고 “시흥캠퍼스는 학과를 초월한 융복합캠퍼스로 특화된 캠퍼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흥캠퍼스 조직과 관련한 질의응답에서 최 본부장은 “가칭 창업대학과 같은 학부가 새로 만들어 질 수 있고, 대학원의 경우에도 관악에 없는 대학원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흥캠퍼스 조직이 신설된다고 해도 서울대법인의 전체조직 속에서 교육과 연구 등 각 기능이 통합조정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교수 및 교직원들과 학생 등 서울대 구성원들은 연구분야 우선순위, 임대료, 대학원생 거주공간, 창업인큐베이터 임대료, 단과대와 연구소간 간접비 지출방식 등 구체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질문을 던져가며 시흥캠퍼스에 대한 관심과 갖가지 의문을 표시했다.